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김일권 양산시장./ 양산뉴스파크

 김일권 양산시장이 24일 자신의 선거법 위반 상고심의 최종 대법원 무죄취지 파기환송 판결에 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정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준 대법원에 감사드리며 오랜기간 양산시민과 모든 분들께 너무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함께 걱정하며 마음 아파하고 끝까지 믿고 기다려준 분들에게 정말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며 "감내하기 힘든 고비마다 저를 일으켜준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곁에서 가장 많이 마음 고생한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시장직위를 떠나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항상 힘들고 어려운 일들만 가족에게 안겼다"고 밝혔다.

 여기에 "특히 그동안 흔들림 없이 시정을 챙겨온 양산시 공직자들에게도 눈물나도록 감사하고, 계속해서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간이 더 주어져 계속 일할 수 있게 된 만큼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다.

 김일권 시장은 "오늘 결과는 제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라는 양산시민의 명령임을 잊지 않고 제게 주어진 책임의 시간을 한 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저는 다시 시민들의 보다 나은 환경조성을 위해 코로나 방역과 AI차단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