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병원 감염관리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양산 베데스다병원)

 양산 베데스다병원의 감염관리위원회(위원장 곽임수 명예원장·이하 위원회)가 연말을 앞두고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의료서비스 실적과 병원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지난 25일 병원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한해 동안의 감염관리 실적과 병원 내 감염개선사례 추진내역, 기존 진행사항에 대한 개선점, 내년도 진행계획에 대해 회의를 가졌다.

 특히 내년에는 기존 감염관리 진행에 대해 새로 추가할 내용과 개선책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환자들의 관리서비스와 관련 수시로 회의를 진행키로 했다.     

 그동안 병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 발병 당시 비인두 검사를 시작으로, 국민안심병원 운영, 학생 코로나 검사시행, 컨테이너 선별진료소 설치, 비대면 검체채취 진행, 호흡기전담 클리닉센터 운영, 코로나 항체검사와 항원검사 실시 등을 해왔다.

 병원실적으로는 호흡기 환자들에 대해 지난 3월 6일부터 4월 26일까지 386명에 대해 진료했으며 코로나 검사는 지난 2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학생 2,338명과 입원환자 178명 등 총 7,046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또 전국 의료 관련감염감시체계인 'KONIS'에도 참여해 대상수술 209건에 대해 수술부위 감염감시와 손위생 모니터링도 환자안전실에서 월 100여 건 이상을 실천해왔다.

 여기에 직원감염관리를 위해 근무 중 감염노출 위험이 있는 부서직원 31명을 대상으로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일반직원 중 200명에 대해 독감예방접종, 36명에 대해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병원은 한 해동안 법정감염신고는 신종감염병 2,683건과 결핵 19건, A형 감염 1건, 수두 4건, 이하선염 2건, CRE 1건, 쯔쯔가무시 14건, C형 감염 2건 등 총 2,726건 등이다.

 곽임수 위원장은 "감염관리위원회가 환자들과 직원들의 안전 및 건강을 위해 다양한 관리를 실시해왔다"며 "앞으로도 감염관리교육과 손위생 모니터링, 월 회의, 병원환경과 업무개선 등의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