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알림 안내문.(사진제공=양산시홈페이지 캡처)

 양산지역의 코로나 19 발생현황이 27일 오후 4시 기준 76명으로 증가하며 주말에도 2명이 추가 발생, 확진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27일 발생한 양산 75번은 20대 남성이며 76번은 50대 여성으로, 양산 5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났으며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양산 7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40대 남성으로 양산 53번 접촉자이며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접촉자나 별도의 동선은 없다.

 또 지난 22일 발생한 양산 73번은 20대 남성으로 부산지역 확진자인 가족과 접촉해 발생했다. 전날인 21일 발생한 양산 72번은 90대 여성으로 양산 7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72번 확진자는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양성을 판정받았으며 별도의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도민들에게 연말연시 특별방역을 추진하며 종교시설과 호텔, 콘도 등의 관광시설 및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대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수칙 준수여부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호텔과 콘도 등의 관광시설도 방역강화 특별대책인 예약률 50%내 제한, 마스크 착용, 명부작성,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지도하고 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점검에서는 방역수칙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도청 관계자는 "연휴의 마지막 날에도 거리두기 실천 속에 외출은 말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외부 사회활동을 통해 감염된 후 가족 내 배우자, 자녀, 부모로 전파되는 가족 간 2차 감염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나와 내 가족보호를 위해 모든 사적모임을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기 바라며 가정 내에서도 주기적으로 환기, 소독 등 개인위생수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소규모 식사모임 후 집단발생 사태는 본인이 며칠동안 증상이 있었는데도 검사를 않아 연쇄감염을 일으킨 경우이다"며 "증상을 느낀 후 검사를 받고 모임참석을 하지 않았다면 지인간 다수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조금의 의심증상이라도 느끼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체의 경제활동이나 사적모임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의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