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 소형음식점 대상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안내문.(자료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형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를 실시한다.

 대상업소는 관내 200㎡미만의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이며 무상수거 기간동안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업소용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22L)에 담아 종전과 같이 정해진 요일 오후 9시 이후 배출하면 된다.

 이번 무상수거 지원에 따라 관내 5,700개소의 소형음식점에서 3개월 간 총 8,000만원 규모의 음식물류폐기물 납부필증 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김일권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상권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형음식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