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시장이 12일 새해 첫 현장행정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김일권 양산시장이 2021년 새해 첫 현장행정을 12일 물금읍·강서동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전 읍·면·동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이번 현장행정은 지난해 읍·면·동 순회간담회를 통해 김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려던 계획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취소된 가운데 각 주민 대표자들에게 대신 전달받은 주요 민원사항들을 대상으로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현장참관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민참석은 자제하고 읍·면·동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계획이다. 관계 공무원과 각 지역구 시의원 등은 소수인원만 참석해 현장행정을 실시하게 된다.

 마을별 주요 건의사항은 '물금 백호마을 지하주차장 건립', '교동마을 침수 취약구역개선', '대통령 사저 예정부지 진입로 확장 및 주차장 조성', '국도 35호선~동면 금빛마을 연결 진입로 개설', '통학로 불편해소' 등 39개소이다.

 김일권 시장은 "코로나19로 읍·면·동 방문 중 시민들과의 대면은 이뤄지지 못해 아쉽지만 주요 민원사항을 신속히 검토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에 나설 계획이다"며 "올해 읍·면·동 순회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여의치 않을 경우 비대면으로 대체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