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숨의 개소식 관련 모습.(사진제공=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양산캠퍼스 의생명과학도서관(관장 박경필·의학과 교수) 내에 장애인표준사업장인 'cafe 숨, 지식과 생명이 숨쉬다'를 개소해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이 카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부산대 산학협력단에서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설치한 것으로, 교내 두 번째이다.

 부산대는 지난 2017년에도 부산캠퍼스에 장애인표준사업장 'Café M(카페엠)'을 개소했었다.

카페 숨의 내부전경 모습.(사진제공=부산대학교)

 카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창출과 사회통합 기반조성, 장애인중심의 작업환경 기준제시를 위해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지원금'을 지원했으며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대응자금을 투자했다.

 또 부산대 의학계열 5개 대학(원) 및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이 발전기금을 각각 출연했다.

 위치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생명과학도서관 1~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음료를 판매하는 테이크아웃 전용카페 공간과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카페에는 교육을 이수한 장애인 바리스타 6명이 근무하게 된다.

 'cafe 숨'은 부산대 의학계열 대학(원)과 병원이 자리하고 있는 양산캠퍼스의 특징을 나타내는 명칭으로 학내 명칭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북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구조는 '뉴웨이브'로 불리는 곡선 대형 서가가 시선을 사로잡는 새로운 감각의 캠퍼스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북카페는 부산대 양산캠퍼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전시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