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남양산 IC로 나온 멧돼지가 주행 중인 차량과 부딪혀 사고가 발생한 모습.(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양산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산림작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시는 매년 3월 경 추진하던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올해 1월에 조기추진해 농작물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정책목표를 실현 예정이다.

 이를위해 지난해 16농가에 6,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6,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양산시에서 농업이나 임업활동을 하고 있고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산림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울타리, 방조망 및 경음기 등을 설치하는 농가이다.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의 60%를 지원하고 40%는 농가에서 부담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사업은 3월 말까지 완료해야 하며 사업규모와 사업량에 따라 농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는 다수의 농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한금액을 조정할 방침이다. 피해예방시설 설치 희망농가는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신청서, 산출내역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토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환경관리과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의 고시 및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는 만큼 조속한 신청을 당부하며 피해예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