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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인터뷰] 양산 물금 동아중학교 정해영 교감학생교육에 혼신 바친 33년간 교직생활 오는 2월 퇴직, 다양한 봉사활동 '양산교육상' 수상
남성봉 기자 | 승인2021.01.20 16:48
 물금 동아중학교 정해영 교감./ 양산뉴스파크

 "교육자로써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발전,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노력 등을 포함해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올 예정입니다".

 오는 2월 정년퇴직하는 양산 물금의 동아중학교 정해영 교감은 20일 양산교육상을 수상하며 그동안 33년간의 교단생활에 대해 회상했다.

 지난 1984년 경남 밀양의 홍제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1989년부터 양산 물금 동아중학교에 교사로 재직하며 지금까지 학생들을 돌봐왔다.

 정 교감은 부산 금정구 출신으로 청룡초, 동래중, 동고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물리전공의 과학분야 전문가로, 당시 지역에서는 최초의 과학분야 석사출신 교사였다.

 그는 젊은 교사시절 학생들을 위한 과학활동에 전념하며 과학경시대회 심사위원장 등 과학영재발굴과 과학인재육성을 위해 10여 년이 넘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경남교원단체 총연합회 부회장 역임, 봉사단체인 동양고무벨트 지역단 경남연맹 '치프커미셔너' 활동역임, 지난 1970년도부터 펼쳐온 스카우트 경남연맹 훈육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 같은 왕성한 활동으로 정해영 교감은 그동안 '무궁화 금·은·동장상'을 각각 수여했으며 오는 2월에는 스카우트의 최고상인 '봉사대장상'을 수상하게 된다.

 교사생활을 하며 가장 아쉬웠던 점은 양산의 고교평준화를 위해 공동대표로 활약하면서 이를 관철시키지 못한 점을 들었다.

 또 아직도 자신의 아이 혼자만 잘되면 된다는 식의 이기주의적 학부모들이 많은 점을 안타까워하며 지역과 교육발전을 위해 다른 학생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마음을 가지기를 당부했다.

 후배교사들에게는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직접 소통하며 어울려야 학생들의 사정과 마음을 알 수 있다"며 "군림하려는 자세로 학생들을 대하면 절대 안된다"고 전했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1등만 선호하며 등수에 집중하는 것은 좋지않으며 다양한 교육들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야 한다"며 "책을 많이 읽어야 생각이 커지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된다"고 말했다.

 정 교감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서적 공부만 하면 보는 시각이 좁아져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다"며 "다양한 많은 책을 접하면 약자를 도울 수 있는 자세와 예절강화, 강인한 정신력 등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학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시켜야 하며 학생간의 소통과 서로 이해하는 마음자세를 길러주는 것도 학폭증가를 줄이는 방법이다"며 "코로나라고 집에만 있지말고 학부모들이 동행하여 가깝고 조용한 인근 공원이나 자연을 방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해영 교감은 "그동안의 교사생활에 아쉬움도 많지만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계속 교육적이나 봉사활동은 이어나갈 방침이다"며 "가장 미안했던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과 좋아하는 자연을 자주 접할 예정이다"고 퇴직 후 계획을 밝혔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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