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현판 모습./ 양산뉴스파크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정치를 하는 현직과 선거의 입후보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들에 대해 다양한 선거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입후보예정자의 설 명절 문자메시지 전송의 불법여부에 대해 "명절 등에 의례적인 인사말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으며 '자동 동보통신방법'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거운동에 이르는 내용이 포함되면 '공직선거법 제59조 제2호에 따라 자동 동보통신이 아닌 방법으로 전송해야 하는 것으로 알렸다.

 다음으로 ▶입후보예정자의 명함교부의 위법성 관련해서는 "입후보예정자가 통상 사용하는 업무용 명함에 자신의 학력이나 경력을 게재해 통상적 방법으로 교부하는 행위는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명함에 비정규학력을 게재해 교부하거나 통상적 교부방법을 벗어나 불특정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배부하는 행위는 위법임을 전했다.

 ▶설명절 현수막 게시문제는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 포함)이 명절을 맞아 직·성명을 밝혀 귀성환영 현수막을 의원사무소 외벽에 게시할 수 있다"며 "예비후보자도 선거일 180일 전 자신이 입후보하려는 선거구내 거리에 자신의 직·성명이 표시된 명절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군부대에 위문금품 제공여부는 "명절을 맞아 선거구 내의 의경이 근무 중인 기관이나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금품을 제공할 수 있다"며 "하지만 개별물품이나 그 포장지에 직·성명, 그 소속 정당명칭을 표시해 제공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양산선관위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정확한 선거정보를 파악해 위법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며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는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055-385-1390)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