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당면한 주요 현안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9일 국민의힘 소속 윤영석 국회의원과 한옥문 도의원,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앞서 지난 8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산 을 김두관 국회의원과 양산 갑 이재영 지역위원장, 표병호·이상열·성동은 경남도의원, 임정섭 의장 등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시는 김일권 시장과 백승섭 부시장, 담당관·국·소장 등이 자리해 내년도 국·도비 확보가 시급한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과 도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구축사업, ▲웅상 센트럴파크 조성, ▲시립빙상장 건립, ▲35호 국도 우회도로 개설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양산시가 실시한 국민의힘 당직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 모습.(사진제공=양산시)

 또 ▲내진설비산업 지원 인증센터 구축과 ▲서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등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김일권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경기회복 시기를 예상하기가 어렵다"며 "지방세와 각종 제증명 수수료 감면, 소상공인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전국 최초로 상가 및 산업건물에 대한 재산세 10% 감면 등 다양한 경기부양 시책추진을 통해 경기회복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함께 양산비전, 희망이 담긴 정책들이 차질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국회의원과 시장, 도·시의원이 함께 고민을 해야 할 시기이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참석 당직자들도 "양산시의 현안해소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건의사업의 국·도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당차원의 중앙지방간 소통창고의 가교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