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푸른장애인평생학교가 오는 4월부터 실시하는 '2021년 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강의실 모습.(사진제공=양산푸른장애인평생학교)

 양산푸른장애인평생학교(이사장 강해민)가 '2021년 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씩 각 과목별 총 12회에서 24회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양산시 중앙우회로 150, 3층 양산푸른장애인평생학교를 방문하거나 070-8800-51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실시되는 교육은 7개 프로그램으로 양산지역 거주 20세 이상의 성인장애인 대상 '교양',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각 과목별 최소 7인에서 10인까지 모집한다.

 먼저 ▶교양으로는 '제과제빵 수제식빵, 수제빵 등 디저트 만들기' 강좌가 있다.

 주 1회씩 제과과정을 체험으로 배우며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빵를 맛보며 성취감을 획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소는 물금요리제과제빵학원에서 실시한다.

양산푸른장애인평생학교가 오는 4월부터 실시하는 '2021년 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강의실 모습.(사진제공=양산푸른장애인평생학교)

 ▶직업능력에는 '반려동물 수제간식 과정'의 자격증반과 '바리스타' 취미반이 있다.

 '반려동물 수제간식' 과정은 펫 베이커리 기본이론과 실기자격증 준비강좌로, 주 1회씩 실시하며 시대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에 따라 새로운 직업과 직업교육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다.

 '바리스타' 취미반은 바리스타 기본교육을 기반으로 한 홈 까페 위주의 강좌로 실시되며 주 1회씩, 실전위주로 바리스타의 기본기를 다지며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도 커피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교육이다.

 이 두과정 모두 양산 푸른장애인평생학교 강의실에서 실시된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는 '웃음치료와 건강체조 A·B' 2개반, '차와 다도' 등이 준비돼 있다.

 웃음치료와 건강체조의 경우 웃음치료 및 레크레이션에 건강체조를 더한 강좌로, 2개 반 모두 주 1회 실시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뇌 건강, 치매예방 등을 위한 강의로 진행된다.

 또 '차와 다도'는 차를 마시며 다기를 이용한 다법, 다례 등 전통 차 문화 강좌로 주 1회씩 실시하며 불면증, 우울증 등 심신안정 효과 및 질병과 노화예방, 개인적 문화역량을 높이는 강좌이다. 교육은 양산푸른장애인평생학교 강의실에서 실시된다.

양산푸른장애인평생학교가 오는 4월부터 실시하는 '2021년 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 강의내용.(사진제공=양산푸른장애인평생학교)

 ▶인문교양에서는 '왕초보 영어' 강좌가 마련돼 있으며 영어노래와 영어게임 등 생활영어 기초강좌로 주 1회씩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체득형 생활영어 강좌를 통해 영어나 다른 언어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해소시키는 강좌이다.

 강의는 양산푸른장애인평생학교에서 실시된다.

 강해민 이사장은 "성인장애인들의 보통의 삶 영위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생활화의 실현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며 "개별역량의 강화와 장애인의 취업기회 확대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정신적·경제적, 사회적 자립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이사장은 "이번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장애인이 건강관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활동 등 여가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평생학습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장애인 개인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