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과 양산경찰서가 '양산외국인자율방범대'를 격려하고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추석전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사진제공=양산경찰서)

 경남지방경찰청과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지난 추석연휴를 맞아 양산시 북부동 외국인거리에서 '양산외국인자율방범대(대장 쇼우컷파르베즈·파키스탄)'를 격려하고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가진 캠페인에 참가한 경남경찰청 외사과장 이병진 총경은 "외국인자율방범대원들은 한국문화를 많이 알고 스스로 지켜나가고 있고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한국의 법질서와 문화를 알려주는 전도사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양산외국인자율방범대장 쇼우컷파르베즈는 "격려와 대원들에게 긍지를 심어준 경남경찰청과 양산경찰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양산지역 외국인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양산외국인자율방범대는 지난해 7월 양산경찰서와 뜻을 모아 창설했으며 창설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북부동 외국인거리내 외국인 강력사건 '0'를 달성하는 등 지역내 굵직한 외국인 강력범죄 해결의 주역을 맡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외국인자율방범대의 효과가 확인되는 만큼 체류 외국인이 급증하는 서창동 지역에도 창설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