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만식 박사가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사진제공=양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이만식 박사가 미래과학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6일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이장권 장학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만식 박사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들어와 현재 친환경생산3R그룹장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 7월에는 이만식박사 연구그룹에서 약 4년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주조용 무기바인더' 및 이를 이용한 '알루미늄 중자제조' 공정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그는 개발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생기원으로부터 소정의 기술료를 받아 그 일부를 과학고나 카이스트 진학 등 이·공계분야 우수학생들에게 지원키로 했다.

 이 박사는 "10년 후 양산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할 과학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의 과학 인재육성에 뜻있는 분들의 동참을 유도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만식 박사는 울산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과학인재양성을 위해 학·연·산과정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안윤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장학재단에서는 그 뜻을 받들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