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두명터널 내 1t 포터트럭 모습.(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시 기장군 정관에서 양산방향으로 이어지는 두명 1터널을 달리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 운행 중이던 다른차량들과 함께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23일 오후 3시 17분 경 부산 기장군 정관읍 두명리 소재 두명1터널 내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터널을 통과하던 1t 포터 트럭이 정관에서 양산방향으로 운행 중 엔진부위에서 화재가 발생해 터널내에서 멈췄다.

차량화재가 발생한 두명터널 입구모습.(사진제공=부산경찰청)

 화재당시 터널 안에는 트레일러 1대와 1t 트럭 1대,  승용차 11대 등 차량 13대가 있었으나 화재로 고립됐다가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트럭에는 타일 14박스, 타일본드 20리터 등이 실려있었으나 모두 소훼됐으며 화재는 발생 13분 만인 오후 3시 30분에 진화됐다.

 경찰은 화재진화 후 1개 차로만 차량을 통행토록 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