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월간전략회의를 하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사진제공=경남도)

 양산지역에서는 5일자로 코로나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현재까지 총 49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양산 489번은 40대 남성으로, 지난 4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 490번은 20대 남성으로, 지난 4일 발생한 양산 486번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7월과 8월, 여름철을 지나 추석까지 남은 80일이 코로나를 완전극복하는 '마지막 전투'라 명명하고 방역에 총력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5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7월 월간전략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장의 의료진과 방역담당자들이 마지막 전투에서 지치지 않고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전예방', '조기발견', '조기차단' 등 방역 3대 원칙을 강조하고 "기존 방역의 중심대상이 어르신 이용시설이었다면 지금은 여름 휴가철과 겹치며 젊은 층이 많이 가는 다중이용시설로 대응체계의 중심을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부산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 "변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사전총력에 대응해 차단해야 한다"며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한 번 뚫리면 사회적 감염을 막기 어렵다"고 주의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얼마나 빨리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의 형성여부가 마지막 관건이다"며 "경남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30.4%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조기에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게 최선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