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이 권칠승 장관과 만나 'K-바이오 랩허브' 양산유치를 위한 어필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윤영석 의원실)

 국민의힘 양산 갑 윤영석 국회의원(산업통상 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신약개발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의 양산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윤 의원은 8일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과 면담해 경남·부산·울산의 중심지역인 양산에 'K-바이오 랩허브'의 구축 필요성을 역설하며 사업의 양산유치를 강력하게 어필했다.

 앞서 윤 의원은 'K-바이오 랩허브'의 양산유치를 위해 경남·부산·울산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도록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을 설득하고 경남지역의 상호이익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서 요청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경남·부산·울산지역의 경우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를 양산으로 일원화하고, 양산에 경남·부산·울산 산·학·연·관·병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남권 메가시티의 바이오생태계 구축기반을 조성키로 협의했다.

 경남·부산·울산지역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위 의료인프라와 전국 1위 바이오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특히 양산은 사업부지가 병원과 동일공간이고 의료인프라 및 우수 연구인력을 유치할 수 있어서 전국에 유례없는 제3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양산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일대는 의학·치의학·한의학 전문대학원·정보의생명공과대학 등 의료 교육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양산부산대병원 일대 치과·재활·한방·어린이병원에 2024년까지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구축될 예정이어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지리적으로 경남·부산·울산 지역의 중심이자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양산에 'K-바이오 랩허브'를 구축한다면 부산의 의료관광산업 및 울산의 게놈서비스산업 등 경남·부산·울산 지역의 바이오의약품산업 거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까지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강력한 경쟁요인이라는 것이 전문가 집단의 의견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여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을 포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윤영석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 인프라에 더해 동남권 메가시티 바이오생태계 기반이 구축된다면 경남·부산·울산 경제발전에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며 "'부울경 메가시티'는 대한민국 제2권역이자 인구 800만의 경제·산업 핵심지역으로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양산이 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지이다"고 전했다.

 그는 "바이오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우리나라 우수인재들의 해외유출이 심각한 만큼 전국 각지에 연구개발이 가능한 거점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양산이 설립 대상지 현장평가를 통과해 최종 선정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K-바이오 랩허브'가 반드시 양산에 구축돼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