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서 발생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의 복구 모습.

 양산에서는 23일과 24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밤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가운데 지역 곳곳이 침수되고 일부 붕괴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양산지역의 강우량은 24일 새벽 2시 30분 기준 최대 198mm에 최소 90mm로 평균 143.5mm으로 집계됐으며 시간당 강수량은 65.9mm, 풍속은 4.2m/s이다.

 관내 최대 강우량은 ▶중앙동이 198mm로 가장 많았으며 최저지역은 ▶원동면으로 90mm이다.

 지역별 강우량은 ▶동면이 160mm, ▶서창동 159mm, ▶강서동 154mm, ▶평산동 152.5mm, ▶소주동과 ▶상북면 각각 151.5mm, ▶하북면 148.5mm, ▶덕계동 138mm, ▶물금읍 119.5mm, ▶삼성동 101mm 등이다.  

양산에서 발생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 모습.

 24일 새벽 4시 기준 피해현황은 동면 GS물류 인근에 흙이 밀려오는 등 토사유출이 6곳, 도로침수 17곳, 하수역류 및 전봇대 전도 등 기타 각각 2건을 포함, 총 27곳으로 나타났다.

 많은 비로 도로가 통제된 곳은 석산지하차도와 남평지하차도, 증산지하차도, 남양산IC 지하차도, 상북 모래불 지하차도, 석계두레축산 등 6곳이다.

 양산시는 실시간 재난문자를 통해 도로가 침수되거나 피해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피해예방에 대비하는 등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발빠른 조치로 복구 등을 실시했다.

양산에서 발생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