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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찰서, 112 거짓신고 40대 '구류 4일' 집행만취상태서 수 차례 걸쳐 "납치당했다' 신고로 업무방해, 올해 총 17건 적발해 즉결심판 청구
남성봉 기자 | 승인2021.10.13 19:33
 양산경찰서 전경./ 양산뉴스파크

 경찰에 장난전화로 신고를 하거나 거짓신고로 업무에 차질을 빚게 한 행위자들에 대한 처벌이 엄중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경찰서(총경 정성학)는 지난 12일 수 차례에 걸쳐 사실과 다른 거짓신고를 한 A씨(40)에 대해 즉결심판에 회부해 구류 4일을 선고받아 집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12분 경 양산 관내 모 당구장에서 술에 만취된 채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납치됐다"며 몇 차례나 거짓신고를 한 혐의이다.

 경찰은 허위신고에 대해 강하게 대응한다는 기조를 유지해오는 가운데 "장난전화는 시급히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는 위협적인 요소다"는 인식으로, A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법원도 사안을 중히 여겨 담당 판사가 재산형 대신 구류 4일을 선고 집행하게 됐다.

 앞서 양산경찰서는 지난 4월 경에도 "사람을 죽이기 전에 끌고가라", "집에서 술 먹고 있다", "남자경찰 바꿔달라" 등의 내용으로 특별한 사유없이 112에 170여 회나 장난 및 허위전화를 한 B씨에 대해 즉심청구로 구류 5일을 집행한 적이 있다.

 또 올해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양산서는 총 17건의 거짓신고 등에 대해 즉심청구를 회부해 구류형 2건, 벌금형 11건, 기타형인 집행유예 등 4건을 선고받아 집행했다.

 정성학 서장은 "거짓신고 등에 대한 엄정한 단속과 처벌을 통해 경찰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실시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불편함 없는 신속하고 철저한 경찰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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