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석 영산대학교 교양대 교수.(사진제공=이재석 영산대학교 교수)

 "지방정치 개혁이 지방자치의 발전과 진정한 지방분권의 토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산대학교 교양대학 이재석 교수(59)는 양산이 지난 30년간 빠른 외형적 성장에 비해 어두운 그늘이 있으며 시민이 행복한 50만 중견도시로 양산을 '경남의 강남'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정치의 개혁필요를 강조했다.

 이 교수는 어릴 때 가난의 역경을 딛고 검정고시를 거쳐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 만 31세부터 30년간 대학교수로 영산대학교의 경영학부 학부장, 교육연수원장, 평생교육원장, 평생교육대학 학장을 지냈다.

 현재 영산대 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남발전연구원 경영평가위원, 양산시 투자심사위원회 및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4050특별위원회 위원, 노무현정신계승연대 경남본부 및 양산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영산대 평생교육대학 학장 당시 6년 만에 평생교육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장시켰으며 4년제 대학 학위과정과 교양과정을 개설해 양산시민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전파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지역대학이 중심이 되어 펼친 이 같은 교육들이 4차 산업 혁명시대와 인구고령화 시대에 맞춘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재석 교수는 "제자들의 졸업 후 삶과 그들이 진출할 사회의 현실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으며 시민, 청년들의 관심사인 공정한 사회건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방정치에서부터 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과 30여 년간 양산에 거주하며 지역주민으로서 시민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며 "시민들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양산의 올바른 발전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재석 교수의 목표는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양산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는 것이다. 

 이 교수는 "국가예산시스템과 지방정부의 행정시스템을 깊숙이 경험하고, 전문적인 행정능력을 갖출 수 있는 소중한 활동들이 향후 양산시장으로 당선되면 행정능력을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보이지 않는 부정부패의 고리가 발생하지 않아야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양산이 될 수 있다"며 "개발이익이 소수에게 돌아가지 않고 시민을 위한 개발이 될 때 비로소 시민이 행복한 양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산의 급격한 성장결과로 인해 공장지대와 주거지 사이에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는 등 양산시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계획의 전면적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양산을 '경제도시', '복지도시', 'GREEN 도시'를 지향하는 미래스마트 도시건설 등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환경양산', 노인들과 사회적 약자들이 걱정없이 생활하는 '복지양산'을 이뤄야 할 것을 강조했다.

 여기에 자영업자들이 장사걱정 없는 '경제양산'과 시민들이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 '문화양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민행복 양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석 교수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양산시장에 당선되면 공정하고 정의로운 양산의 변화를 토대로 여당, 야당, 보수, 진보를 아울러 양산발전을 위해 진정한 통합시정을 펼칠 인물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관심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