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이 오는 13일 오후 2시에 개최하는 가을음악회 공연 포스터.(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중단되었던 박물관 시설운영을 재개했다.

 정부의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이번 조치는 주요개편으로 단체관람, 전시해설, 대관, 가족영화상영 등이다.

 단체관람과 전시해설의 경우 2일 전까지 온라인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중단됐던 시설대관 운영도 좌석수 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철저를 지키며 재개된다.

 여기에 3D영상과 주말가족영화 상영 등 박물관 프로그램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박물관 대강당에서 윤현진 서거 100주년 추모 '가을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양산시립합창단(지휘자 김재복)이 공연하며 윤현진 선생의 인생과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고 있는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 좌석 40석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1인 최대 4석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신용철 관장은 "온 가족과 함께 가을음악회도 보고, 현재 개최 중인 윤현진 서거 100주년 기념전시도 관람하는 의미있는 주말에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블루를 떨쳐낼 다양한 전시와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