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은 경남도의원(좌)이 제390회 제2차 건설소방위원회 도시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울산버스의 웅상지역 경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성동은 의원실)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인 성동은 의원(양산 4)이 울산시가 최근 노포~웅상~울산을 거치는 울산 버스노선 조정안과 관련 웅상지역의 시가지 미운행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울산시는 기존 노포역~양산 웅상시가지~울산으로 운행하던 1127번과 1137번 울산직행 좌석버스를 부산~울산 7호 국도를 우회토록 노선을 변경하면서 웅상시가지 구간의 운행이 오는 20일부터 중단된다.

 성동은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제390회 제2차 건설소방위원회 도시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석욱희 경남도 교통정책과장에게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도의원 당선 후 지속적으로 노포와 웅상~울산을 지나가는 울산 및 경남·양산·부산버스간의 광역환승할인제를 시급히 시행할 것으로 요구해왔다.

 이 같은 성 의원의 요구에 따라 그동안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이 3년간 울산광역시청을 7번이나 방문해 절충을 거쳤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성동은 의원은 "인구 1천만의 거대도시로 만드려는 경상남도의 주요정책사업인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에도 광역교통망 미흡은 균형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며 "웅상은 현재 대대적인 도시개발 중에 있고 부산, 울산에서도 웅상거주를 위해 이주해오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교통대책마련은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