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 전경./ 양산뉴스파크

 양산지역에서는 전날인 21일 10명에 이어 다음날인 22일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20명이나 발생, 무더기 감염사태로 비상을 경고했다.

 이번 발생자 중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관내 중학교 학생들이 7명이나 포함돼 있다.

 해당학교의 중학생 1명이 지난 20일 증상이 발현돼 검사한 후 최초 확진됐으며 이 후 같은 반과 접촉자 11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지난 21일 학생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여기에다 22일에도 7명이 추가 확진돼 학생 등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역학조사 결과 학생들이 고강도 운동 중에 전파가 이뤄져 교내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해당학교에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학년 및 접촉자 1,19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했으며 확진된 16명을 제외한 1,175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16명은 학생 11명과 가족 3명, 교사 1명, 지인 1명 등이다.

 양산 관내 병원 관련 확진자도 6명이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양산 1245번과 ▶양산 1246번, ▶양산 1247번은 각각 70대 여성이며 ▶양산 1248번은 60대 여성, ▶양산 1249번은 70대 여성, ▶양산 1250번은 80대 여성으로 양산 관내 병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양산 1251번과 ▶양산 1252번, ▶양산 1253번은 각 10대 남성, ▶양산 1254번, ▶양산 1255번은 40대 남성, ▶양산 1256번은 40대 여성, ▶양산 1257번은 20대 여성으로, 이들 7명은 양산 관내 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다.

 ▶양산 1258번과 ▶양산 1259번은 10대 남성으로, 각각 부산 해운대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양산 1260번은 40대 여성으로, 양산 1259번의 가족이다. ▶양산 1261번은 60대 남성으로, 지난 20일 발생한 양산 1229번의 접촉자이다.

 ▶양산 1262번은 50대 여성으로, 코로나 의심증세가 발현돼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양산 1263번은 40대 남성으로, 본인이 희망해 검사한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양산 1264번은 40대 여성으로, 부산확진자의 지인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