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공원에 조성된 '불빛정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양산시민들.(사진제공=아토기획)

 양산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 19 일상 회복 전환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황산공원에 '불빛정원'을 근린공원 3개소에 '야간경관 트리조명' 설치를 각각 완료했다.

 지난 9일 개장한 이 '황산공원 불빛정원'은 1만 ㎡ 규모의 광장에 200여 점의 빛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항 예정이다.

 불빛정원은 황산공원 녹지에 LED 장식조명을 활용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은은한 조명을 따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황산공원에 조성된 '불빛정원' 모습.(사진제공=아토기획)

 여기에 아치터널과 삽량대문 등의 조형물과 수목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점등해 내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근린공원 3개소에 설치된 '야간경관 트리조명'은 디자인공원과 수학체험공원, 석산근린공원에 LED 전구, 눈꽃, 볼모양 디자인조형물 등 각양각색의 불빛들로 공원을 장식했다.

 디자인공원의 경우 석가산 폭포와 함께 시간차로 조명을 점등해 동적인 공간을 연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불빛정원과 야간경관 트리조명을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한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주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빛을 밝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자인공원에 설치된 '야간경관 트리조명'이 석가산 폭포와 함께 화려한 조명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