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종합운동장 야외스케이장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지난 3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양산종합운동장과 웅상 명동공원에서 각각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1회당 1시간 30분 운영 후 30분 동안 정빙 및 방역을 실시해 1일 총 4회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야간시간에 1회 더 운영해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한다.

 1회 수용인원은 150명 이하이며 이용요금은 1회 90분 기준, 이용료와 장비대여료를 포함 2,000원이다. 관련법에 따른 할인 대상자는 50% 감면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은 겨울 레포츠시설 제공으로 시민건강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웅상 명동공원 야외스케이장 모습.(사진제공=양산시)

 당초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운영예정이었으나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연기되었다가 다시 운영키로 했다.

 시는 방역패스 적용(18세이하 제외)을 의무화해 방역패스 확인, 체온측정, QR체크인, 손소독 실시 등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적용해 마스크와 장갑은 시설이용 내내 의무 착용해야 한다.

 양산 야외스케이트장은 지난 2018년 치초 운영을 시작해 2019년 등 2회에 걸쳐 운영됐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됐다.

 올해의 경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수칙(방역패스 적용)을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황승환 교육체육과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이 최소비용으로 여가를 즐기며 위로 받을 수 있고 추억도 쌓을 수 있도록 고심 끝에 야외스케이트장을 축소 운영키로 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