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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구 치안센터장, 잇따른 '보이스피싱 예방' 눈길원동치안센터, 지역노인 상대 경찰과 금감원 직원 사칭 사기행각들 사전차단으로 재산피해 막아
남성봉 기자 | 승인2022.01.19 13:14
 물금지구대 소속 원동치안센터 석재구 센터장./ 양산뉴스파크

 농촌지역의 노인들을 상대로 확산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몇 차례나 사전예방해 소중한 주민들의 재산을 지켜낸 경찰관이 있어 눈길을 끈다.

 양산경찰서 물금지구대 소속 원동치안센터 석재구 센터장(경감)은 지난 3일 물금농협 원동지점의 직원으로부터 보이스피싱 의심사례를 신고받고 출동했다.

 현장에는 70대 노인 A씨가 현금 2,000만원을 찾기 위해 은행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석 소장은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는 "동생에게 현금을 찾아 전해줄려고 한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심지어 출동한 경찰조차도 믿지않고 통장에 있는 현금전액을 빨리 찾아달라고 소리쳤다.

 석 센터장은 A씨가 돈을 전해주려는 동생과 전화통화를 하게 해 달라고 했지만 우물거리자 결국 사실이 아님을 눈치 챈 후 자신을 소개하고 원동지역 경찰치안센터장으로 4년간 근무했고 집도 원동인 같은 주민이라고 안심을 시켰다.

 그는 오랜시간 설득을 통해 A씨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들었다.

 이날 A씨는 집 전화로 우체국 직원과 형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연락이 와 "신상정보가 누출됐다"는 명목으로 전재산인 적금 2,000만원을 은행에서 찾아놓은 뒤 연락을 다시 하자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보이스피싱범들은 "은행에서 돈을 찾을 때 동생에게 주려한다고 해라"는 지시까지 내리며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 센터장은 즉각 보이스피싱 사기범이라는 사실을 A씨에게 전하고 "범인들이 다시 전화가 오면 연락을 달라"며 자신의 연락처를 전달한 뒤 귀가조치시켜 사전에 보이스피싱 범행을 차단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신상누출을 이유로 현금을 찾아서 집안에 두라는 보이스피싱범들의 사기행각에 속아 현금 4,000만원을 찾아 러시아인 전달책에게 전달하려는 여성 B씨(76)의 현장을 사전에 찾아 대기하며 직접 범인을 검거, 피해를 차단했다.

 당시 석 센터장은 제보를 받고 B씨 집 주변을 탐문하던 중 지역에서는 보기드문 외국인이 서성거리는 모습을 발견,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범임을 느끼고 현장에서 신속히 검거해 조사를 통해 자백을 받아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마을주민인 80대 C씨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적금 3,000만원을 찾으러 왔다가 이상함을 느낀 은행직원의 신고로 즉시 출동해 장시간 노인을 설득, 사고피해를 막기도 했다.

 원동치안센터는 물금지구대 소속의 1인 경찰관 근무지로, 민원 등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혼자서 처리해야 하는 고군분투의 민원처리 현장이다.

 석재구 원동치안센터장은 "도심 속에서 활개치던 보이스피싱이 이제는 농촌으로 확산돼 실정을 모르는 노인들을 상대로 다양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며 "소중한 주민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보이스피싱 관련 사기행각은 물론 민원해결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워 피해예방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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