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산시지부의 '제1회 양산영화인의날'의 행사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양산영화인협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진혁·이하 양산영화인협회)는 지난 27일 '제1회 양산영화인의날'의 행사를 하북면 순지리 소재 통도아트센터 3층 소강당에서 개최했다.

 양산영화인협회는 양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영화영상인'과 '영화영상동호인'들의 상호친목과 우의도모, 양산향토문화예술진흥, 양산영화영상예술발전을 위해 지난 2020년 2월 16일 창립총회를 갖고 단체를 결성했다.

 이날 행사는 허정민 더푸름컴퍼니 대표(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취임식 축하프레이드 영상, 축하공연, 감사패와 공로패, 위촉장 수여, 자제제작 영화상영, 씨네 talk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내빈으로는 신한균 법기도자 이사장, 나동연 국민의힘 양산 을 당협위원장, 전이섭 문화교육연구소田 소장, 한옥문 경남도의원, 이종희·정숙남 시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축사로는(순서대로)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장과 이종희 양산시의원, 최현미 양산예총 회장, 이영돈 진주영화인협회장, 이은경 영화 제작자, 김문희 문아트컴퍼니 대표, 김중걸 언론인 등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영상축하로는 박영훈 영화감독과 손병호·정준호·장현성·이재용 등 12명의 영화배우, 가수, 허동환·이동엽·김지호·오나미 등 개그맨, 김두관 국회의원, 김일권 양산시장, 이복우 하북면 중심지활성화 추진위원장 등 20여 명이 전했다.

 공로패는 ▶유승렬 이사와 ▶최재승 이사, ▶박재홍 고문 등이 수상했으며 감사패 3명, 위촉장 3명 등의 수상했다.

 영화상영은 양산영화인협회가 자체제작한 '양산천의 혈투'와 '어곡, 물고기를 잡아라' 2편이며 관객과의 대화에 이어 씨네talk는 '영화영상도시 양산으로 가는길'을 주제로 열린 자율토론에서는 영상전문가와 영화전문가의 대화가 진행됐다.

 양산영화인협회는 지난 2020년도 단편영화 <쁘띠프렝스> 1편 제작에 이어 2021년도 단편영화 <양산천의 혈투>, <어곡 물고기를 잡아라> 2편을 제작하는 등 지역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혁 지부장은 "올해 여름에 진행될 '제1회 양산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제1회 양산영화인의날'을 진행, 그동안 만들어 온 양산영화인협회의 결과물들을 다같이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 '영화영상도시 양산'을 만드는 화합과 의지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양산의 구도심들인 통도문화예술거리, 남부시장 등의 활성화에 협회가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