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사 현판./ 양산뉴스파크

 양산시가 올해 만들 일자리 수는 총 2만7,685개로, 예산만 985억1,9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일자리 창출은 민생경제 회복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하는 사업이다.

 주요 분야별 일자리창출 목표인원은 '직접일자리사업 1만1,657명', '직업능력개발훈련 182명', '고용서비스 1만2,607명', '고용 및 취업장려금 2,528명', '창업지원 711명' 등이다.

 먼저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신중년 경력형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취약계층과 휴폐업자,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올 한해 600여 명을 선발, 직접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의 근로기회 제공과 자립기반마련을 위한 자활사업 468명, 노인일자리 사업 4,352명,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 140명 등 취업취약계층의 생계유지 및 사회참여 기회확대를 위한 일자리사업을 진행한다.

 양산인구의 42%를 차지하는 신중년을 대상으로, 퇴직 후 인생 재설계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신중년 인생다모작학교 운영과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농업인대학 등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해 시민이 일과 관련된 능력, 역량을 지속해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서비스분야에는 한시적 공공일자리보다 안정적인 민간일자리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 분위기 조성과 구인 및 구직자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자리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및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여성새일센터 운영 등을 통해, 1만2,607명을 목표로 지역주민에게 취업상담, 알선서비스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 및 취업장려금 분야에서는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과 신중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일정기간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게는 고용지원금을 지원, 미취업자는 취업기회 제공, 기업은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구직활동비 부담완화를 위한 '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추진', '청년 월세지원사업',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사업' 등 청년에 대한 직접 지원사업을 실시해 청년인구의 외부유출 방지 및 지역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분야에서는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과 창업보육센터 운영, 청년 창업지원사업 등 창업자를 위한 지원사업 및 코로나에 따른 자금난 악화 소상공인에게 23억7,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소상공인 육성자금사업을 추진한다.

 김일권 시장은 "코로나19로 일자리 구하기가 힘든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민간일자리 진입을 위한 정책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올해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취업한파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