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공원 불빛정원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지난해 12월 점등한 황산공원 불빛정원 운영기간을 당초 오는 28일까지에서 2개월을 연장한 오는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연장은 2월 기준, 호응도가 있는 SNS 게시물 1,000개가 넘는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시민들이 코로나 상황 속에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더 많은 힐링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빛정원은 중부광장 1만 ㎡ 규모에 은은한 조명을 따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있으며, 삽량대문 등의 조형물과 수목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포토존도 조성돼 있다.

 운영은 일몰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오는 4월 30일까지 매일 일몰시간에 맞춰 점등시간이 변경될 예정이고 우천시에는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빛을 밝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직 황산공원 불빛정원을 보지못한 시민들이 남은 기간 동안 불빛정원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