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 전경./ 양산뉴스파크

 양산지역에서는 그동안 1,000명대의 확진자 행렬이 이어져오던 가운데 3일자로 2,0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규모가 단시간에 크게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양산의 코로나 발생추이는 지난 1월 중순까지 수 십명의 확진자들이 발생하다 하반기부터 100명대로 확산세를 이어오다 며칠 만에 2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중순까지 100명~200명대에서 같은 달 15일 최초 50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앞으로 500명대의 확산을 예고했다.

 이후 5일 뒤인 20일 600명대인 636명이 발생했으며 다시 22일 양산 코로나 발생 최고치인 1,04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 날 1,000명대의 발생을 계기로, ▶23일 1,060명, ▶24일 1,120명, ▶25일 1,251명, ▶26일 1,170명, ▶27일 1,168명, ▶28일 1,124명, 3월 들어서는 ▶1일 1,947명, ▶2일 1,344명에서, ▶3일 2,194명이 나왔다.

 양산에서는 2,000명대의 코로나 발생에 비해 확진자의 관리체계는 실질적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병원 등지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행렬도 끝 없이 줄을 잇고 있다.

 확진자들 역시도 자가격리를 통한 나홀로 치료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이 사실상 해제되면서 앞으로의 확산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지는 것도 문제다.

 현재 3일자로 양산지역의 총 확진자 수는 2만4,215명이며 이중 완치자는 1만5,220명, 격리자는 119명이다.

 여기에 백신 1차 접종완료자는 전체 대상자 중 85.6%인 30만2,803명, 2차 접종 완료자는 84.8%인 29만9,074명, 3차 접종은 59.4%인 20만9,99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