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읍 소재 민주당 정당연락사무소에서 이재영 갑 지역 위원장과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재영)가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 약 200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지난 6일 가진 지지선언에는 양산지역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등 약 200명을 대표하는 대표자들이 물금읍 소재 민주당 양산 갑 지역 정당연락사무소에서 이재영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약 1시간동안 간담회를 갖고 이재명 대통령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해 일감을 얻어 일을 하는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등은 4대 보험 등 정규직 노동자들이 누리는 각종 혜택이 없고 드론, 자율주행 등 기술진보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위기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들은 "노동자들의 삶을 몸소 겪고 잘 이해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야 말로 이 위기에서 플랫폼 노동자들의 삶을 지켜줄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재영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시계공장에서 소년공으로 근무할 당시 프레스기에 팔이 눌려 장애판정을 받았을 만큼 열악한 노동조건을 몸소 경험한 바 있다"며 "그의 가족들도 성남 상대원시장 등지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등 노동자의 고달픈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의 노동 친화적인 정책을 우리 양산시 플랫폼 노동자들이 잘 이해하고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억강부약의 정신으로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 일하는 수 많은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해 개발된 기본소득, 기본금융 등의 정책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