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송복합커뮤니티 위치도.(사진제공=양산시)

 양산 동면의 사송신도시 조성지역에 추진예정인 '양산 사송 복합커뮤니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2년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는 예산의 계획·효율적 운영과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방지를 위해 타당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총 사업비가 200억원 이상인 대형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양산시는 이 사업에 대해 지난해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했으나, 연간 적자예상·적정단위 공사비 미적용 등의 사유로 재검토 결정을 받았다.

 시는 중복시설에 대한 사업규모 재검토와 유지관리비용  최소화, 적정단위 공사비 적용 등 지적사항을 면밀히 보완해 올해 재상정한 결과 수익시설 유치 등 운영활성화 방안마련과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등을 조건부 의견으로 통과결정을 내렸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는 재검토 사유를 면밀히 분석 및 보완해 재상정을 통해 얻은 값진 결과로, 사송공공주택지구에 주민들의 정착안정, 건강증진, 삶의 질 제고 등으로 복합커뮤니티 시설의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송복합커뮤니티는 양산시 동면 사송리 907-3 위치에 조성되며 1만5,000㎡ 부지 내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건축 연면적 7,133㎡ 규모로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455억원이며 부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전체 공공시설을 통합해 설계공모할 예정으로,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