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원·한옥문(상단 왼쪽부터)·나동연·이용식(하단 왼쪽부터) 양산시장 출마예정자들.(출마선언 순서대로입니다).(사진제공=각 지역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양산시장 출마 예비후보들의 출마를 선언하는 신고식이 잇따라 이어져 대선종료와 함께 본격적인 지방선거 열기가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는 국민의힘 양산시장 출마 예비후보들의 행사만 이어지는 상태로, 먼저 전 양산시청 국장 출신의 정장원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물금읍 부산대학로 소재 일루아빌딩 10층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사무소개소식 행사를 가진다.

 정 예비후보는 앞서 양산시선관위에 양산시장 선거출마를 위한 예비후보에 등록을 마치고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양산발전을 위해 뜻 깊은 첫걸음을 하게 됐으며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양산시의회 의장과 경남도의회 건설소방행정위원장을 지낸 한옥문 예비후보도 오는 21일 오전 11시 양산시청 내 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양산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진다.

 그는 이번 출마를 위해 지난 16일 경남도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다음날인 17일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미 물금읍 백호로 소재 에이스사우나 빌딩 9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상태이다.

정장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안내문.(사진제공=정장원 예비후보사무소)

한옥문 예비후보의 출마선언 기자회견 안내문.(사진제공=한옥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한옥문 예비후보는 "새로운 양산발전과 시민들이 행복하고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행정전문가'로서 최선의 노력을 약속드린다"며 "희망의 양산과 시민들의 행복이 끊이지 않는 행복도시 양산을 만들어 시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전 양산시장을 지낸 나동연 국민의힘 양산시 을 지역 당협위원장은 오는 21일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24일 비전선포식 및 출마기자회견을 가진 뒤 27일에는 동면 금오로 소재 금강프라자 3층의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나 위원장은 제 5·6회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당선돼 양산시장을 지냈으며 앞서 양산시의회 부의장까지 역임한 정치경력을 가지고 있다.

 나동연 위원장은 "양산시민들을 위해 진행해오던 지역발전을 위한 추진들이 선거패배로 중단되는 사태의 책임을 지고 양산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재도전을 결심하게 됐다"며 "그 어느 누구보다 양산에 대해 잘 아는 인물이라 자부하며 지난 선거의 패배로 시민들에게 끼친 실망을 만회하고 더욱 커지는 양산발전의 완성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인 이용식 의원은 3월 중으로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전 양산세무소 빌딩인 물금읍 범어리 소재 세정에스타 빌딩 4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이 의원은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과 경남협의회장 등을 거친 오랜기간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봉사왕'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용식 의원은 "50만 인구를 향한 발전양산에 필요한 인물은 지역 곳곳을 잘 알고 시민들과의 소통이 잘되는 등 가려운 곳을 알아서 긁어주는 인물만이 시민들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며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불편함들을 직접 봉사 속에서 실천한 경험과 의정활동으로 배운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해결하며 양산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발걸음에도 일조하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