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무용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지은의 춤, 춤추는 양산 黃山 舞' 홍보물 모습.(사진제공=이지은무용단)

 이지은 무용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공연인 '이지은의 춤, 춤추는 양산 黃山 舞'가 오는 24일 오후 6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김익현 극단 도깨비 대표의 사회로 악사로는 '젊은 소리쟁이'가 참여하며 '진주 교방 굿거리 춤', '동래한량춤', '고풀이춤', '이매방류 살풀이춤', '태평무', '박병천류 진도북춤' 등이 공연된다.

 출연진으로는 이지은, 김태덕, 서주은, 빈성란, 김동오, 오미숙, 김이대, 문정자, 안정란, 안영순, 이귀덕, 김소윤, 김가령, 차순덕 무용가 등이 공연을 펼친다.

 공연을 주최한 이지은 대표는 현재 이지은무용단 대표와 양산학춤보존회장, 국가무형문화재 동래야류 '할미' 전수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마음 속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정성스런 춤인 '만강혈성(滿腔血誠)'의 마음으로 이번 16번 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며 "한국 춤의 완성은 내면의 다스림을 우선으로 해 마음이 자유로워지고 움직임이 저절로 춤이 되어 몸태, 마음의 조화에서 자연스러운 춤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전했다.

 이지은 대표는 "정성스런 춤의 미감으로 전통춤의 맛, 예술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늘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을 잊지않고 마음과 움직임이 혼연일체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