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삼촌네 과일가계의 허길 대표(왼쪽 두 번째)가 삼성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중학교)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소재 한양수자인 후문 맞은편 에코타워 1층에 매장을 두고 있는 착한삼촌네 과일가계의 허길 대표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삼성중학교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장학금은 허 대표가 지난달 작황에 비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진도의 대파농가들을 돕기 위해 산지직거래 판매로 대파를 판매하고 남은 수익금 전액이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학교 관계자와 공유신 삼성중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진도대파 농가를 돕기 위해 양산여성리더대학 총동문과 삼성동 및 강서동 부녀회 등이 나서 판매에 동참하기도 했다.

 착한참촌네 과일가계의 허길 대표는 관내 저소득층 세대학생들과 취약계층의 과일을 통한 건강지원을 위해 제주감귤 200박스인 시가 300만원 상당을 주민센터에 기탁하는 등 정기적으로 과일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세대 등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모범가계이다.

 허길 대표는 "우리와는 먼 지역이지만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실시한 진도대파 직거래 판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시민들과 단체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직하게 저렴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