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앞에서 후보 단일화 확정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김상권 예비후보.(사진제공=김상권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경남교육감 선거의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이 확정됐다.

 경남교육감 중도·보수 후보단일화 경선추진협의회가 중도·보수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에서 김상권 후보가 1위를 기록하며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김상권 경남교육감 단일화 예비후보는 30일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단일화에 참여해 주신 세 분께 감사드리며 단일화 확정은 우리 모두의 승리로, 세 분 후보와 함께 목표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남도민들의 준엄한 결정에 감사드리며 꼭 책임지고 경남교육을 바꾸라는 추상같은 명령으로 받아들이며 가슴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도 및 보수후보 4명의 합의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와 조원씨앤아이 2곳에서 각각 1,500명에게 무선자동응답(ARS) 100%로 중도·보수후보에 적합한 인물을 물어 그 결과를 합산해 1위 후보를 선정했다.

 이번 경선에 따라 경남교육감 선거구도는 중도·보수 진영 김상권 예비후보와 3선 도전을 밝힌 진보진영의 박종훈 현 교육감의 양자대결로 구도가 성사됐다.

 김상권 예비후보는 "반드시 경남교육을 되살리겠으며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택해주신 도민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저 김상권 예비후보가 당선까지 이어질 수 있게 도민들께서 끝까지 지지해 주시고 관심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 밖에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는 나라사랑 연합회가 의뢰해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