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이 화제초등학교에서 실시한 '학교장-교육장 지역교육협의회' 모습.(사진제공=양산교육지원청)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선)이 25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관내 유·초·중·고교·특수학교(원)장과 함께 양산교육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학교장-교육장 지역교육협의회'를 개최한다.

 25일 원동 화제초등학교에서 가진 첫 회의에는 초등 남부지구 학교장 16명과 함께 지난 3월 새로 부임한 조영선 양산교육장이 참여했다.

 조 교육장은 양산에서 교사와 장학사, 교감, 교장 등 34년간의 교직생활을 하며 가지게 된 양산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을 바탕으로 학교장들과 함께 양산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초등 남부지구 지역교육협의회에서는 물금읍, 원동면, 동면 소재 초등학교 학교장이 참석해 물금지역의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주차공간, 화장실현대화, 운동장 안전펜스 등 시설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함께 공동통학구역과 광역통학구역을 확대해 과대과밀학교의 어려움 해소, 작은 학교의 학교교육력 향상을 위한 학교장과 교육지원청의 공동노력도 약속했다.

 양산교육지원청은 학교급별로 처한 상황이 다른 만큼 앞으로 유치원, 초등 3개 지구, 중·고·특수학교 등 5개 지구를 나눠 순차적으로 지역교육협의회를 개최해 학교와 적극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조영선 교육장은 "교육의 최일선에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교장선생님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 내용들을 바탕으로, 보다 좋은 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