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가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직원이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에서 가졌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보건소가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직원이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에서 가졌다.

 지난 21일 가진 행사에는 울산대공원의 나비식물원을 방문,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에서 사계절 날아다니는 나비와 장미계곡에 테마 별로 꾸며진 아름다운 정원에서 263품종 5만5,000본의 장미를 감상했다.

 또 동물원에 있는 10여 종의 다양한 앵무새와 미어캣, 사막여우, 코아티 등 쉽게 볼 수 없는 포유동물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관람하는 등 인공폭포 주위에서 간식과 가벼운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애인들은 나들이에 들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자원봉사자, 직원들도 휠체어를 밀며 짝 지워진 대상자들과 함께 웃음을 잃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보건소 재활담당은 "평소 일반인들과 야외활동이 힘든 장애인에게 하루의 나들이지만 신체활동 능력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심신 건강증진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