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태 양산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과 기후위기 대응 정책 협약식 모습.(사진제공=서상태 후보 선거사무소)

 양산시의원 바 선거구의 서상태 후보(덕계·평산)가 지난 30일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양산비상행동)과 정책협약식을 덕계·평산 지역 시의원 후보 중에는 유일하게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비상행동은 전 지구적 해결과제가 된 기후위기를 지역에서부터 대응하기 위해 31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단체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기후대응 정책을 공약화·제도화할 수 있게 정책자료집을 발간했으며 앞서 시장후보를 대상으로 9개 분야 53개 기후정책 과제제시 후 시의원 후보대상 '시의회 기후위기 대응 20대 핵심정책과제'를 제안한 상태이다.

 정중효 양산비상행동 공동대표는 "선거 때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산업활동을 표를 얻기 위해 공약화하면 기후위기는 가속화될 수 밖에 없다"며 "실제개발이나 성장이 필요한 것도 있지만 과거처럼 무분별하게 하는 걸 줄이고 어떻게 자연과 공존하고, 적정하게 균형있게 나아갈 수 있는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서상태 후보도 "정치지망자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할 게 아니라 제도적으로 어떻게 정책화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기후위기는 환경문제가 아닌 우리 생명을 위협하는 생존으로,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 세대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하나씩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산비상행동은 지방선거 후 정책협약 후보 중 당선자와 함께 양산을 전국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기후대응도시, 탄소중립도시, 기후정의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