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새마을회와 부녀회의 단체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양산시새마을회)

 양산시 새마을회(회장 정문기)와 부녀회(회장 정순남)가 합동으로 원동면 내포·영포마을 소재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지난 13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정문기 회장, 정순남 부녀회장, 정영진 협의회장, 지도자 70여 명, 장재헌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곽종포·정숙남 시의원 등이 참석해 12개 농가를 대상으로 매실 및 산딸기 따기, 선별작업 등을 도왔다.

 영포마을에서 매실·산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서경교 사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농촌 일손돕기로 수확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농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문기 회장은 "몸이 불편해 수확을 포기한 농가의 눈물어린 감사인사에 울컥한 기분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새마을회는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소홀히 하지 않겠으며 이번 봉사에 동참해준 새마을지도자들께 감사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민출 내포마을 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마을회가 봉사를 해줘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수확과 함께 대량구매의 판로까지 도와주셔서 농가를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