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기를 전달받은 이용식 제11대 양산초등학교 동창회장.(사진제공=양산초등학교 총동창회)

 올해 개교 111주년을 맞은 양산초등학교의 제11대 총동창회장에 이용식 경남도의원(60회)이 취임했다.

 지난 15일 물금 J컨벤션홀에서 열린 총동창회와 취임식에는 동문인 지방선거 당선자 나동연 양산시장과 이용식 경남도의원, 송은영 양산시의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을 감안, 많은 외부인사들의 초청을 자제한 채 윤영석 국회의원, 동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창회기 입장에 이어 안태일 전임회장(59회)의 이임사와 재직기념패 전달, 이용식 신임회장의 취임사, 동창회기 전달식, 내빈축사, 동문 화합의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산초등학교 동창회로부터 축하꽃다발을 받은 학교동문인 나동연 양산시장과 이용식 경남도의원, 송은영 양산시의원 모습.(사진제공=양산초등학교 총동창회)

 안태일 회장은 이임사에서 "한세기를 넘긴 양산초등학교의 역사 속에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모교출신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을 배출한 것은 110년의 역사를 가진 모교의 비옥한 토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모교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새로 취임하는 이용식 회장은 모두가 인정하는 훌륭한 동문이기에 든든함을 느끼는 만큼 동창회를 잘 이끌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축사에서 "오랜만에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맞아 동문들을 뵈니 마치 헤어진 가족을 만난 듯 반갑다"며 "동문들 덕분으로 양산시장으로 취임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리며 111년의 유규한 역사와 전통으로 수 많은 동문들이 양산발전과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어 동문으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영석 국회의원도 "대한민국에서도 몇 안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양산초등학교 출신들이 호연지기를 키우던 모교의 총동창회 개최와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드린다"며 "양산초 동문들이 우리나라의 각계에서 훌륭하게 활약하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흐뭇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학교 및 양산발전을 위해 총동창회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산초등학교 총동창회에 참석한 동문들.(사진제공=양산초등학교 총동창회)

 이용식 신임회장은 "역사상 유래없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동창회를 훌륭히 이끌어 오신 안태일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명언처럼 개교 111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전통있는 학교의 동문들 한분, 한분 모두가 '줄탁동시'의 마음으로 동창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또 "선·후배 동기회와의 소통강화와 궁극적으로 끈끈한 정 및 즐거움이 있는 동창회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부와 2부로 나눈 이 행사는 2부 동문화합의 장에서는 동문인 임승규 씨가 리드인 그룹밴드의 오프님 공연, 총동창회 임원진의 댄스 퍼포먼스 공연, 경품추첨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