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 법기리 법기수원지 인근 본법마을 내 소류지를 활용해 조성된 생태공원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동면 법기리 231번지 소재의 법기수원지 인근 본법마을 개발제한구역 내 소류지를 활용한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 돼 준공을 가졌다.

 이 생태공원은 지역의 숨어있던 소류지를 활용해 조성했으며 인근 법기수원지와 함께 양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의 인기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이달 공사가 완료된 본법마을 생태공원은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주민지원 사업으로 시행했으며 개발제한구역 환경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소류지 주변에는 조형나룻배와 합성목재 데크로 산책로를 조성하고 농로를 정비했으며, 산책로 주변에는 포도터널, 정자·운동시설, 야외무대, 포토존을 설치해 주민 및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7월에서 8월까지의 경우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방문객들이 새로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아름다운 연꽃군락지를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법마을 주민들은 "개발제한구역 지정규제로 오랫동안 생활불편과 재산권 행사제약 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소류지 정비사업으로 법기수원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의 증가를 이끌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