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25일부터 시내버스 44대에 설치 운영하는 유해공기살균청정기 모습.(사진제공=양산시)

 경남 최초로 양산시(시장 나동연)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9개 노선에 대해 우선적으로 25일부터 유해공기살균청정기를 설치해 운행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유해공기살균청정기는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운전하는 버스기사와 이용객들의 코로나19 감염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세먼지 차단, 유해물질 정화, 바이러스 멸균을 통해 기존보다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차내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설치되는 시내버스는 세원버스 22대에 노선은 8번, 32번, 32-1번, 33번, 128-1번, 푸른교통 22대로 56번, 58번, 59번, 61번 등이다.

 버스천장에 설치된 유해공기살균청정기(에어백신 울트라)는 필터가 기존제품과 달리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공기청정기 기능은 물론 바이러스 사멸(CAZ필터) 및 필터사이 부착된 세균까지 살균하는 5단계 살균과정을 거쳐 청정한 공기를 내보낸다.

 바이러스 사멸시키는 CAZ필터는 미국콜로라도 주립대학과 일본 나라현립의과대학을 비롯한 생활안전도 3등급 이상의 시험 연구기관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에서 30분 내 99.9% 사멸효과를 입증한 특수 섬유필터이다.

 이 청정기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코로나19 감염불안감 해소 및 시민건강 지킴이 역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연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시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더 많은 시내버스에 유해공기살균청정기가 보급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