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문화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나동연)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일간 양산천 둔치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양산비즈니스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회의에는 올해 추진계획과 예산 등을 확정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축전은 코로나로 지난 2019년 개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양산, 다시 삽량에서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그동안 계속적으로 축전은 3일간 개최되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와 지루함을 없앤 알찬 프로그램으로,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도록 2일 동안 진행된다.

 축제 본연의 목적은 잃지 않고 오감만족을 책임져줄 더 다양한 콘텐츠의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 양산이 축제의 열기로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무려 500여 대의 드론이 군집비행으로 양산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화려한 LED조명으로 장식하는 쇼를 펼칠 예정이며 화려한 불꽃쇼도 양일간 같이 진행된다.

 또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개·폐막쇼는 세대별 선호하는 가수들을 골고루 캐스팅해 눈과 귀과 동시에 즐거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초대가수는 이찬원, 모모랜드, 김용임, 진성, 정동하, 나비, 박군 등이며 더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 및 멀티 퍼포먼스 쇼를 개막식 뿐만 아니라 폐막식에서도 맘껏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2022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추진위원들의 단체 사진.(사진제공=양산시)

 삽량문화축전사무처는 3년 만에 재개되는 축제인 만큼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았던 시민들의 야외활동 욕구와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세대공감 컨텐츠로 트랜드를 앞서가는 지역 대표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흥취를 더하고 주민화합의 장이 되기 위해 13개 읍·면·동 시민참여로 진행되는 삼장수 씨름대회와 풍물경연대회를 개최, 주민들의 뜨거운 열기가 기대되는 등 안전 최우선으로 경기진행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설무대 주변에는 '씨네마 천국'이라는 테마로 야외영화제를 개최해 친구, 연인, 가족들이 즐겁게 피크닉하는 기분으로 심야의 영화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 있는 실력있는 예술인들과 각종 전국 대회에서 수상한 양산출신 청소년들의 축하무대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이 더욱 관심깊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기간 중 푸드 페스티벌과 평생학습축제, 아이사랑 육아대축제도 행사장내에서 펼쳐져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며 포토존, 라이브드로잉쇼 그래피티존 등의 포토스팟이 젊은 연령층의 관광객을 유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자, 맛집, 푸트트럭, 체험·전시부스 참여단체 등도 순차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양산문화축전 사무처나 양산문화축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동연 위원장은 "우리 양산시민들이 다시 삽량의 큰마당에서 그동안 잠재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시킬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추진위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