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원동면 당곡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당곡 생태학습관의 수초 제거작업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의회)

 양산시 원동면 당곡마을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마을의 생태학습관에 자란 수초들의 제거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22일 가진 이 작업은 당곡 생태학습관을 찾는 가족 나들이객과 어린학생들에게 깨끗한 볼거리 제공과 어류들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진행됐다.

 수초제거 활동에는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원과 박재용 마을이장, 정경철 새마을지도자 및 류마자 부녀회장, 이장우 노인회장 등 30여 명이 작업에 참석했다.

 이날 작업은 양산시에 요청해 진행할 수도 있었지만 마을주민들이 솔선수범 나서서 스스로 마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참여해 수초제거에 모든 열정을 쏟았다.

 박재용 마을이장은 "봉사활동에 참가한 사람들의 평균연령은 70대들이지만 마을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당곡 생태학습관에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모이게 됐다"며 "이 곳에는 유수지인데 비해 잉어들도 많이 살고 있어 관리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관광명소로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