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양산시민과 대화 모습.(사진제공=양산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양산시를 방문해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시민 200여 명을 초청해 '양산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하는 등 지역핵심사업들의 해결을 위해서도 양산시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31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가진 '경남도지사-양산시민과의 대화'는 나동연 시장과 도·시의원, 기관대표 18명, 단체 및 지역대표 44명, 시민 200여 명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이 도지사에게 바라는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현재 경남 18개 시·군을 순방하며 도민과의 현장소통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부울경 국립수목원 조성', '웅상~상북 지방도 1028호선 국도승격' 등 제9대 양산시정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양산 남부시장을 방문한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제공=경남도)

 또 '웅상센트럴파크 조성'과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등 내년 도비확보가 필요한 사업 등 10개 사업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양산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 필요성을 공감하며 경남에서 인구가 늘고 있는 유일한 도시인 양산시가 더욱 크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현안해결과 국·도비 확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박 도지사는 간담회 후 민생경제 점검을 위해 양산 남부시장을 방문해 참기름 등 성수용품 장보기를 마친 후,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확대 등 상인들의 건의에도 귀 기울이는 등 현장중심의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나동연 시장은 "지역발전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도와 상호연계 협력해 상생발전을 해야 한다"며 "도정혁신과 경남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