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가 진행하는 '제1회 불광사 가을문화제' 홍보 포스터.(사진제공=불광사)

 대한불교 조계종 불광사(주지 문수스님)가 실시하는 '제1회 불광사 가을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사찰내에서 펼쳐진다.

 '창조와 봉사의 삶'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양산시 하북면 삼덕 2길 38번지 소재 불광사에서 진행되며 불광사 조각 및 단청문양 사진전을 비롯해 영남 알프스 버섯연구회의 '통도사 주변 야생버섯 사진전', '기와그림전' 등이 진행된다.

 또 오는 ▶10월 8일 오후 2시부터는 천연염색 퍼포먼스, ▶10월 9일 오후 2시부터는 창작의류 작품대회,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부울경 청소년 인디밴드 음악경연대회, ▶10월 16일 어린이 사생대회, ▶10월 23일 장애인 위안잔치 등이 열리며 문화채험 행사로 ▶'나만의 스카프 천연염색 체험', ▶'기와 그림그리기' 등이 진행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부울경 청소년 인디밴드 음악경연대회의 경우 지역의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자연 속에서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장비와 시스템을 갖춰 진행하며 이를 통해 재능발굴 및 훌륭한 음악인재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불광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통도사 시외버스정류소의 택시승강장에서 사찰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그동안 불광사는 다문화·장애인 가족 어린이들을 위한 사생대회와 장애인 가족 초청 위안잔치, 장애인 가정 장학금 수여식, 사랑의 팥죽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문수 주지스님은 "가을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모든 분들이 마음의 평화와 주위의 아름다운을 만끽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음악경연대회는 우리 자녀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이를 통해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는 등 이를 통한 인재발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불광사 제1회 가을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