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황산문화체육공원 특설경마장에서 열리는 '2022 양산시 삼장수 승마대회' 홍보포스터.(사진제공=양산시승마협회)

 양산시승마협회(회장 이재철)가 진행하는 '2022 양산시 삼장수 승마대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황산문화체육공원 특설경마장에서 열린다.

 양산시와 양산시승마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호포승마스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우수한 경주마 100여 두가 출전하며 1,0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양산의 가을을 힘찬 에너지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많은 인원이 양산을 방문하면서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산삽량문화축전기간 동안 치뤄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 유명한 승마심판들이 대회의 승패를 결정하게 되며 300 인치(762cm) 크기의 모니터가 설치돼 경기대회를 실시간 방영하게 된다. 

 또 경기장 내에 포토존 설치와 체험관을 마련 아이들에게 승마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종목으로는 ▶장애물 경기=20·40·60·80·90·100·110 Class, ▶참여경기=웨스턴 스피드 경기, 권승경기, 릴레이-1, 릴레이-2, ▶참가부별로는 유소년부(초등+중등), 고대일반부, 통합부로 나눠 각각 진행된다. 

 시상은 각 종목별로 1위부터 8위까지 실시하며 최고 150만원부터 10만원까지 수여한다.

 이재철 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한국마사회를 찾아가 양산이 승마대회 최적지 임을 알리는 설명회를 여는 등 장기간의 유치전을 펼쳐왔다"며 "양산의 황산공원은 낙동강을 배경으로 뛰어난 승마경기대회 환경을 지니고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 매년 3~4회의 경기대회를 유치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양산의 뛰어난 승마경기 환경이 알려져 전국과 세계에서 양산을 찾도록 하겠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천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말 산업특구' 지정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