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배우 겸 모델.(사진제공=이팝나무캐스팅)

 양산뉴스파크와 양산영화인협회 & 이팝나무캐스팅 & 뉴쉐마연기학원(지회장 겸 대표 김진혁)이 함께 끼를 가진 영화 및 연극배우, 가수 등 지망생과 현재 활동 중인 인물을 소개하는 양산지역 스타발굴 프로젝트인 '양산으로 오면 스타가 될 수 있다'의 이번 이야기 주인공은 평범한 삶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배우이자 모델 정미경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를 하자면

=전국을 다니며 배우이자 모델로써 왕성하게 활동 중인 1960년생 이름은 정미경이며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것은 의상코디를 해주는 일이나 저만의 스타일로 의류 디자인하는 걸 좋아한다.

 특히 제가 해준 코디를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할 때 참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낀다. 물론 지금하고 있는 배우(모델)일이 가장 좋고 신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잘하는 일을 생각해보니 지금은 성인이 된 딸과 아주 어린시절부터 함께 해온 수영하는 것을 좋아한다.

 #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

=이 질문에 대해서는 좀 더 솔직하게 대답하겠다. 제 인생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온지는 오래되었지만 어쩌면 평생을 떨치지 못한 고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과감히 도전키로 결정을 내렸지만 선뜻 새로운 길로 들어서기란 쉽지만은 않았다. 환갑이 지나면서 문득,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편과 딸의 응원에 힘입어 늦었지만 연기와 모델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정미경 배우 겸 모델.(사진제공=이팝나무캐스팅)

#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다면 

=제 롤모델은 세계적인 여배우 윤여정 선생님이다. 윤여정 선생님은 제가 본 배우들 중 가장 편안하지만 매력적이고, 현명하며 솔직함을 가진 인간미를 가진 배우라고 생각한다.

 장편극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상을 수상 후 인터뷰 장면을 보고 또 한번 감탄했다. 그녀 만의 당당함과 재치, 포장하거나 과장없는 화법까지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 현재 준비 중인 노력들이 있다면

=나의 꿈 최종 목표는 결국 행복이다.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을 했다는 만족감으로 거리를 걸으며 바른자세로 걷는 워킹을 공부한다.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들의 대사를 외우며 내면의 깊이있는 연기를 위해 오욕칠정의 수 많은 욕구와 감정을 지나 인간상 및 철학들에 대해 다시 한번 더 공부하며 배우로써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양산에 대한 개인적 생각은

=배우와 모델활동을 위해 매주 서울에 올라가고 다시 울산의 집으로 내려오는 반복적이면서도 힘든 전국 순회를 하면서 꿈을 키워왔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도 서프라이즈처럼 출연기회의 장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그 핵심에 배우이자 양산영화인 협회장과 이팝나무캐스팅을 운영 중인 김진혁 대표님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지역에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대중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연기와 엔터테인먼트 관련 고민들을 하는 스터디를 하면서 매주 양산을 찾아오고 있다.

 이 같은 사유로 자연스럽게 양산의 맛집과 찻집, 관광코스를 검색하며 양산을 더 알아가고 있다.

 제가 본 양산은 아담하고 따뜻한 분지같은 느낌이었다. 문화적인 면도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저에게는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위한 간절함이자 희망의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