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의 이륜차 위반행위 합동단속 모습.(사진제공=양산경찰서)

 양산경찰서(서장 한상철)가 저녁시간대를 이용해 불법 이륜차 단속을 실시, 총 32건의 위반행위에 대해 적발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양산e편한세상 2차 아파트 일원에서 펼쳐진 단속에는 양산시청·차량등록사업소·한국교통안전공단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양산경찰서 통계자료에서 지난해 양산시 전체 교통사망사고 17건 중 이륜차 사망사고는 4건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고 올해 1월 말 현재까지 3건의 교통사망사고 중 2건이 이륜차 사망사고로 집계됐다.

 이번 합동단속은 속출하는 이륜차 교통사망사고를 사전억제하고,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공익신고, 소음피해 민원사례 증가에 따른 특단의 조치로 진행됐다.

 단속은 각 기관 실무자 10명으로 편성해 실시됐으며 자동차관리법 위반은 '번호판 미봉인 3건', '소음기 구조변경 2건' 등 5건과 도로교통법은 '안전모 미착용 1건', '인도주행 1건', 'LED 불법부착물 등 25건' 등 27건으로 총 32건의 위반행위를 단속했다.

 양산경찰서 교통관리계는 "올해 두 바퀴 사망사고가 현재까지 총 3건으로 이륜차 2건, 자전거 1건 등이 발생했다"며 "오토바이, 자전거, PM 등 이용객들은 필히 안전모 착용과 인도주행 맟 역주행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