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축구협회 김정언 회장 등 관계자의 선수단 격려응원 모습.(사진제공=양산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와 양산시, 부산MBC가 주최하고 양산시축구협회, 부산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의회, 양산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하는 '제54회 부산MBC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양산종합운동장 등 4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고교선수단 39개팀이 참가했으며 양산에서는 범어고등학교 선수단이 참가해 지난 17일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19개팀이 탈락하고 남은 20개팀 속에 포함돼 경기를 이어가게 된다.

 양산시축구협회(회장 김정언)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가 열리는 각 경기장에 협회관계자들을 파견해 경기장 관리와 통제, 선수들 불편사항 해소 등 전반적인 관리를 오전 7시 30분부터 경기가 마치는 오후 7시까지 계속 실시해오고 있다.

 이 관리는 전체 경기가 마치는 폐막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결정난 20개팀 진출 선수단 명단과 일정표.(자료제공=양산시축구협회)

 양산시축구협회는 지난 13일 개막일 양산 범어고 선수단을 찾아 격려금을 전달하고 승전을 기원했다.

 협회는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단과 임원진, 선수가족 등 약 2,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언 양산시축구협회장은 "축구공 하나로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며 선수와 관중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류가 만든 최고의 스포츠인 고교축구대회가 양산에서 열리게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흘린 땀들이 대한민국의 축구에 대한 희망과 세계로의 발돋움이 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선수들 모두가 축구의 기본인 리스펙트 정신에 입각해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기원한다"며 "대회준비에 고생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전국에서 오신 대회관계자들도 양산에서 머무시는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